추석 연휴, 방심해서는 안 될 신용관리 점검포인트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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직장인 H씨는 올 설 연휴만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하다. 설 연휴에 그 동안 쓰지 않고 아껴둔 연차를 써서 15일 동안 유럽여행을 다녀왔는데, 여행의 행복한 기분을 되새길 겨를도 없이 쓴 웃음을 느껴야만 했다. 대출금 25만원 정도가 연체가 되어 신용등급이 2등급이나 하락한 것이다.
나름 여행을 떠나기 전에 각종 대금 결제일과 여행일정이 겹치는 것을 염두 해 두고 자동이체 계좌에 입금을 해 두었는데 다른 여러 건과 겹치다 보니 잔액이 모자라 연체가 되었던 것이다. 또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공항에서 스마트폰을 분실하는 바람에 연체에 관한 아무런 연락도 받을 수 없었다.
이로 인하여 연체일수에 따른 가산금까지 부담하게 된 것은 물론, 신용등급이 2등급이나 하락한 7등급이 되는 바람에 대출 연장 시 이전 보다 더 높은 금리가 적용 되어 부담만 높아졌다. 다행이 그 후로 연체 없는 금융생활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신용등급은 회복 되지 않아 여전히 고군분투 중이다.
이처럼 한 번 하락한 신용등급을 다시 원래대로 회복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. 때문에 평소 소액의 결제 건수라 할지라도 절대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. 특히 위 사례의 H 씨처럼 장기간 일상에서 벗어나는 경우라면 떠나기 전, 두 번 세 번 확인하고 또 확인해야 한다.
코 앞으로 다가온 이번 추석 역시 연휴가 길어서 국내 및 해외여행을 계획한 이들이 많다고 하는데 떠나기 전, 자신의 금융거래를 찬찬히 점검하여 힘들게 관리한 신용관리에 흠집이 생기지 않도록 하자!
1. 여유가 된다면 선 결제를, 떠나기 전 각 항목별 출금액을 정확히 확인하라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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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신이 사용하는 신용카드, 스마트폰 요금, 대출금 등의 결제일을 모두 정확하게 알고 있다면 꽤 모범적인 금융거래자다. 혹 결제할 항목이 여러 건이거나 결제일이 각기 달라 정확하게 모른다 해도 요즘은 고객센터나 스마트폰에 설치한 앱이나, 홈페이지 접속을 통해 결제금액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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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장 좋은 방법은 금전적이 여유가 있어서 미리 선 결제를 하는 것이 좋겠지만, 그럴 상황이 아니라면 떠나기 전에 각 결제일에 출금 될 항목과 총 금액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.
그리고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하여 총 결제될 금액보다 다만 얼마라도 여유 있게 넣어 두어 두는 것이 연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.
신용등급은 어느 한 가지 요소만으로 평가하는 것은 아니지만, 연체는 등급 하락의 가장 치명타가 될 수 있는 원인이다. H 씨처럼 상환을 한다고 해도 수 개월 동안 원래의 등급으로 회복을 하지 못할 수도 있으니 평소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.
Q. 하루만 연체해도 연체정보가 공유되는지?
현재 연체 정보는 5영업일 이상 10만원 이상이 되면 금융회사에 공유가 되며, 신용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. 때문에 연체를 했을 시 에는 하루라도 빨리 상환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. 연체이력이 있으면 신용회복은 더딜 수 밖에 없음을 명심하자.
2. 무리한 지출 및 한도대비 과도한 카드사용은 삼가라!
아무래도 명절은 씀씀이가 평소보다 클 수 밖에 없다. 추석을 앞두고 물가가 폭등하여 차례상 차리는 비용도 만만치 않을뿐더러 선물을 준비하는 비용도 부담이다. 때문에 평소 보다 카드사용이 많아지거나 단기카드대출(현금서비스)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.
물론 자신의 소득 범위 내에서 상환할 수 있는 만큼 이용한다면 연체의 위험에 대한 부담은 줄어들지만, 자신의 소득 이상 소비를 한다면 연체의 위험이 높으므로 불안할 수 밖에 없다.
특히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는 '한도액'에 가깝게 쓰면 부정적으로 평가 될 수 있으니, 미리 금융회사를 통하여 '카드 한도 상향 조정'의 대상이 되는지 확인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.
Q. 해외에서는 할부가 안 된다고 하는데, 꼭 사고 싶은 물건이 있는데 일시불 상환은 부담이 되는데 방법이 없는지?
해외여행에서는 할부 서비스가 적용이 되지 않아 '목돈'을 결제하고 다음달 일시불로 결제할 생각에 고민할 수도 있겠지만, 입국 후 금융회사를 통해 할부 전환 요청을 하면 나누어 납부할 수 있다.
3. 내 신용정보가 불법으로 조회 되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차단하라!
'명의도용을 하여 불법으로 카드 발급을 시도하거나 대출 신청을 하다가 적발됐다' 는 등의 기사를 적잖게 볼 수 있는 요즘이다. 때문에 사전에 이를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. '올크레딧'의 서비스 중 하나인 <금융명의보호 2.0>은 불법 신용조회 차단을 하는 역할을 하므로, 자기 명의의 신용조회가 발생하거나 신용조회 차단 시 실시간으로 SMS를 통해 알림 서비스를 해 주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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때문에 별다른 금융거래가 계획이 없을 경우 '신용 조회 차단'으로 설정해 두면 혹시 모를 불법 신용조회를 사전에 차단이 가능 하므로 장기 출장이나 해외여행 시 활용하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.
Q. 해외여행 및 출장 가는 이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없는지?
외교부와 올크레딧이 협력하여 해외여행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하는 '내 신용보호 서비스'가 있다. 해외에 있는 동안 내 신용정보를 조회할 수 없도록 차단할 수 있는 서비스로 누군가가 내 명의를 도용해 대출이나 신용카드 발급 등을 시도한다면 해당 금융기관은 반드시 명의자에 대한 신용조회를 실시하게 되는데, 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명의를 도용한 금융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.
신청방법: 외교부의 해외여행자등록제인 '동행' 서비스에 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.
▶ 외교부 동행 '내 신용보호 서비스'(www.0404.g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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