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 4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 접수된 한국정치학회 검증 연구용역 요청에 따라 13대 대통령 선거 구로을 우편투표함 진위검증을 위한 개함 및 계표 작업이 21일 오전 실시됐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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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투표함은 1987년 13대 대선 당시 구로구청 농성사건 발단이 됐다. 투표 당일이었던 12월 16일 오전 11시경 구로구청 개표소에서 봉인되지 않은 투표함이 발견돼 학생과 시민들이 부정투표함으로 규정하고 농성한 사건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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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부는 18일 오전 6시경 무장경찰 4천여 명을 투입해 2시간만에 농성자 1034명을 연행하고 그 중 208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으로 구속했다.


개표 결과 노태우 당선자와 김영삼 후보 간 표차가 194만여 표로 나타나 구로을 부재자 투표함의 4325표는 당락에 영향을 끼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와 미봉인 투표함 개봉은 29년 간 보류됐다.

선관위는 구로구청 농성사건은 민주화를 원하던 시민들의 오해에 따라 벌어진 사건이라며 선관위가 부정투표에 연루되지 않았다는 점을 29년만에 증명하겠다고 밝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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